[날씨] 서울 20년·광주 50년 만에 최강 한파
[앵커]
날이 상당히 춥습니다.
강한 찬바람이 전국을 뒤덮으면서 올겨울 최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20년 또 광주는 5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죠.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역에 나와 있는데요.
오늘 시민들의 옷차림만 봐도 오늘의 강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오늘 바깥활동하신다면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는데요.
동장군이 더욱더 기세를 올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가장 높은 단계인 한파경보로 강화된 지역도 많은데요.
오늘 서울은 영하 18.6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최근 20년 사이 가장 추운 날로 기록이 됐습니다.
현재 기온은 영하 17.9도, 체감온도는 영하 23.1도로 피부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합니다.
이처럼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한 사이 서해안과 제주로는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지로는 많게는 30cm 이상 그 밖 제주와 호남 서해안으로도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려 쌓일 텐데요.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눈 소식이 없는 지역은 주말과 휴일 내내 대체로 하늘 표정 무난하겠고요.
내일과 모레는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오르기는 하겠지만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기간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큽니다.
개인 위생관리 철저하게 하시면서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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